요즘 SPC사태로 시끌시끌하네요.
SPC제품은 원래도 잘 안먹고 있는데요, 몇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논란이 있던 곳입니다.
통행세로 고발 받은 SPC삼립
SPC그룹은 국내 제빵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SPC삼립이 제빵계열사에 원재료를 유통하는 과정에서 하는 거 없이 '통행세'를 물리는 등 부당한 내부거래가 고발당한 적이 있죠.
빵 만드는 재료인 밀가루, 달걀, 생크림, 우유 등을 생산하는 8개 계열사에서 원재료, 완제품을 공급받는 파리크라상, SPL, BR코리아 등 3개 제빵계열사가중간에 아무 역할이 없는 SPC삼립에게 평균 9%의 이윤을 남겨준 것입니다.
제빵계열사들의 원재료, 완제품 공급 과정서 밀가루 5%의 통행세를 물었고 액상달걀, 육가공품, 생크림, 잼, 스낵, 우유, 유제품, 샌드위치, 생수 등 제품에 대해서도 적게는 3%, 많게는 44%까지 통행세를 물었습니다.
SPC는 아무런 역할이 없었지만 중간 단계로 SPC삼립을 통하게 하고 연평균 9%의 마진을 챙겨간 것입니다.
통행세 거래구조로 인해 높아진 소비자 가격
파리크라상이 이런 통행세 거래구조로 17년 기준 단위당 74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강력분은 779원에, 8307원에 살 수 있는 액상달걀은 8899원에 구매하게 되면서 결국 소비자가격도 올라갔습니다.
공정위는 이런 부당지원이 총수일가의 지배력 유지와 경영권 승계를 위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2세 지분이 상대적으로 많은 SPC삼립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이었다는 것입니다.
한국은 유난히 빵값이 비싼편에 속하죠. 거기에 통행세를 더해준 셈이네요.
끊이지 않는 SPC 논란
노동자 처우 문제도 많았던 곳입니다.
한창 코로나가 심할때는 검사도 못받고 일을 하게 하고 아파도 쉴수가 없는 등 노동자 탄압으로 인해 노동자가 단식투쟁을 하는 일도 있었죠.
이번 직원 사고만 해도 이들의 가치가 어디를 향하는지 잘보이죠.
사고가 났던 현장에서 그냥 흰천으로 덮어놓고 그 옆에서는 계속 빵을 생산 중인....
빵이 좋아도 이런 빵은 못 먹겠sp요.
근데 SPC빵 쓰는 곳이 너무 많습니다.
대표적인 곳은 알지만 일부 브랜드는 잘 모르고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파리바게트,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삼립, 포켓몬빵, 쉑쉑버거, 커피앳웍스,파스쿠찌, 빚은, 에그슬럿, 라그릴리아, 피그인더가든, 하이면, 파리크라상, 베이커리팩토리, 티트라,퀸즈파크, 잠바주스, 빕스 부시맨 브래드...
햄버거는 맥도날드를 제외한 모든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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