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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인앱결제 카톡 이모티콘 가격 오르는 이유

아이폰용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가격이 10월 6일부터 인상될 예정입니다. 애플의 일부 국가의 인앱 상품 가격 인상 공지에 따라 가격 조정이 이루어졌다는 것이 카카오의 설명입니다. 가격 인상은 10월 6일부터 애플의 작업 시간에 따라 순차 적용되며 최대 4400원까지 인상됩니다.

 

애플 인앱결제 가격 인상, 이유는?

 

애플은 지난달에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들의 인앱 결제 가격을 인상한 바 있습니다. 한국의 인앱 결제 가격은 10월 5일부터 1 티어 당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인상됩니다. 

애플이 이에 대한 이유를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근 폭등한 달러 환율이 원인일 것이라는 추측이 유력합니다. 이번 인앱 결제 인상에 포함된 국가를 보면 우리나라와 일본, 유럽 칠레 등 환율이 크게 오른 곳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애플이 해외에서 현지 통화로 거둔 이익을 달러로 바꾸면서 생기는 손해를 가격인상으로 만회하려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기업이 손해를 피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만약 개발사가 가격 차별을 두지 않기 위해 구글 앱 마켓까지 인상에 나서게 된다면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 무거워질 것 같아 우려스럽습니다.

 

카카오가 1일 공지한 초코의 가격

(초코는 카카오 이모티콘 결제 시 필요한 디지털 화폐 단위를 말합니다.)

  기존 (원) 인상 후 (원)
100초코 1200 1500
200초코 2500 3000
300초코 3900 4400

 

카카오톡 이모티콘 하나당 가격이 현재2티어인 2500원으로 책정되어있지만 새 가격표를 적용하면 3000원이 됩니다. 다만 이모티콘 무제한 이용 서비스인 '이모티콘 플러스'서비스는 이번 가격 인상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