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형 아이패드 에어4세대와 아이패드 프로4세대와 중 뭘로 살까
10월에 공개된 아이패드 에어4세대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프로모델을 살지 에어4를 구매할지 고민되는 분들은 상세 스펙과 기능을 비교해보고 구매하시면 더 만족스러울 것 같네요.
1. 에어4세대, 프로4세대 가격비교
와이파이 모델을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제품을 비교해보자면 아이패드 에어는 779000, 아이패드 프로는 1029000원입니다.
아이패드 에어가 25만원 저렴합니다.
용량별 비교
아이패드 프로4세대
128GB - 1029000원
256GB - 1159000원
512GB - 1419000원
1TB - 1679000원
아이패드 에어 4세대
64GB - 779000원
256GB - 979000원
아이패드 프로는 최소 용량이 128GB부터 시작되고 아이패드 프로는 64GB부터 시작됩니다.
요즘 64GB 저장공간으로는 좀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죠.
그래서 바로 상위모델인 256GB의 가격을 보면 979000원으로 20만원이 비싸져 버립니다
아이패드 에어는 128GB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 아이패드 프로128GB가 1029000원이므로 아이패드 에어 256GB보다는 아이패드 프로128GB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2. 인증방식 차이
아이패드 프로는 얼굴인증방식인 페이스ID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ID는 단순한 사진인식이 아니라 트루뎁스 카메라를 이용한 정교하고 안전한 인증방식입니다.
이는 지문인식보다도 안전한 방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마스크를 착용하는 상황에서는 상당히 번거로운 방식일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는 애플 최초로 전원버튼 통합 지문인식 터치 ID를 사용합니다.
전원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켜지고 지문인식이 바로 되면서 잠금이 풀리게 됩니다.
터치한번에 인증이 진행되고 전원까지 제어가 되기 때문에 정말 편리한 방식입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되니까 사용할 때 체감속도가 확실히 빠르고 간편합니다.
페이스 ID는 마스크를 벗고 해야 하기 때문에 좀 번거롭게 느껴지는 것에 비해 아이패드 에어4의 전원버튼 통합 지문인식 방식은 정말 획기적으로 편리해졌다는 느낌입니다.
3. AP RAM
아이패드 에어4는 아이폰 12와 동일한 A14바이오닉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프로 4세대는 A12Z 바이오닉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싱글코어만 쓰는 단순작업은 A14를 탑재한 아이패드 에어가 더 빠릅니다.
복잡한 멀티태스킹이 필요한 그래픽, 영상작업은 아이패드 프로가 더 빠르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아이패드프로의 램은 6GB인데 반해 에어는 4GB램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램이 작으면 여러앱을 사용할때 꺼졌다가 다시 실행되는 현상이 자주 생기기도 합니다.
반면에 아이패드 프로는 그런일이 거의 없었고 사용하던 화면 그대로 유지가 잘 되는 편입니다.
작업을 하던 경우라면 이런 리프레시 현상으로 인해 데이터를 날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생산성이 중요한 작업을 많이 한다면 프로모델이 더 적합합니다.
또한 무거운 앱을 많이 사용하는 스타일이라면 에어의 램이 4GB므로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4. 부드러운 화면을 위한 주사율 비교
쉽게 말해서 화면이 얼마나 부드럽게 보이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그래픽이 중요한 작업을 할 때 고려해야 하는 성능입니다.
주사율이란 1초에 연속으로 몇장의 사진을 보여주는지를 뜻합니다.
주사율이 높아서 1초동안 보여지는 사진이 많을수록 우리의 눈에는 더욱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화면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이 일반적으로 60HZ의 주사율을 가집니다. 최신 스마트폰들은 120HZ로 두배의 주사율을 탑재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최신스마트폰과 같은 120HZ의 주사율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는 660HZ의 주사율을 가지고 있어서 아이패드 프로의 주사율이 더 압도적입니다.
갤럭시탭S7의 경우도 120HZ의 주사율을 탑재하고 있어서 에어의 주사율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사율이 낮으면 좀 끊겨보이는 느낌이 들게됩니다.
이 주사율이 중요한 경우는 영상작업이나 그림을 그리는 작업에 있어서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런 작업을 많이 한다면 차이가 크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에어보다는 프로제품을 더 추천합니다.
5. 카메라
아이패드 프로는 최신 아이폰과 같이 범프디자인 안에 듀얼카메라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범프 시스템 안에 라이다 센서도 들어있는데요 이는 아이폰 12에도 프로모델에만 있는 고가의 센서입니다.
이 센서는 사물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서 정교한 아웃포커스나 AR서비스를 가능하게 합니다.
초광각 렌즈로 가까운 거리에서도 보다 넓은 화각을 사진에 담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사실 아이패드 카메라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의미는 없다고 보는 편입니다.
6. 디스플레이 베젤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의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11인치입니다.
아이패드 에어의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10.9인치입니다.
0.1 인치가 차이가 나네요. 사실 이정도는 크지않은 부분이긴 합니다.
하지만 두 모델 외관의 기기사이즈는 같다는 점을 고려할때 에어의 전면 테두리 베젤이 좀 더 두껍다는 뜻입니다. 육안으로도 테두리 베젤이 조금 더 둔탁하게 두껍다는 느낌이 드네요.
큰 차이는 아닙니다.
7. 스피커
아이패드 프로는 양방향에 4개의 쿼드 스피커를 탑재 해 보다 풍부한 음질을 들려줍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한방향이 아닌 양방향에 스피커가 탑재되어 이전의 에어3세대보다 프로에 더 가까운 음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프로4세대의 고급스러운 음질과는 차이가 조금 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정리
아이패드 에어4세대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과 편리함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원터치로 지문인식과 전원을 제어하는 방식은 너무 간편하게 바뀐 부분입니다.
문서작업과 필기 정도의 간단한 작업이라면 아이패드 에어 4로도 충분히 잘 사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영상이나 그래픽, 드로잉 작업같은 멀티태스킹이 필요한 작업을 많이 한다면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하는 것이 더욱 만족스러운 구매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본인이 주로 많이 사용하는 용도를 생각해보면 선택이 좀 쉬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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