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지난달 말 공개한 새로운 갤럭시 북 프로와 갤럭시 북 프로 360은 얇고 가벼우며 삼성의 제품 생태계와 긴밀한 관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띕니다.
갤럭시 북 프로의 사전판매는 10일로 종료되었지만 5월 14일 갤럭시 북 프로와 프로 360이 정식출시되며 런칭 프로모션이 오픈됩니다.
런칭 프로모션에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삼성 갤럭시 북 프로와 프로 360의 스펙과 전반적인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갤럭시 북 프로, 얇고 가볍다
휴대성에 있어 가장 큰 장점은 역시 가볍고 얇다는 점입니다.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의 디자이너들은 금번 제품에서 가장 집중한 것이 '무게'라고 설명합니다.
갤럭시 북 프로 13인치의 경우 역대로 가장 얇고 무게는 전작보다 100g이상 가벼워졌습니다.
가장 큰 갤럭시 북 프로 360 15인치의 경우도 12mm가 되지 않습니다.
디스플레이 부분도 상당히 얇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갤럭시 북 프로 13 인치 : 두께 11.2mm / 무게 868g
- 갤럭시 북 프로 360 13.3인치 : 두께 11.5mm / 무게 1.04kg
- 갤럭시 북 프로 360 15.6인치 : 두께 11.9mm / 무게 1.39kg
충전어댑터 역시 손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로 포함되어 실용성을 더했습니다.
USB 타입C방식으로 이전 모델보다 절반 정도의 작은 크기입니다.
노트북을 휴대할 때 충전어댑터도 거의 함께 휴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장점입니다.
우선 갤럭시 북 프로는 전작보다 훨씬 세련된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에 지문이 묻지 않는 무광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책처럼 접는 갤럭시북 프로 360, 더 편해진 S펜
책처럼 360도로 접을 수 있는 갤럭시 북 프로 360은 고성능 라인업을 담당하는 제품으로 컨버터블 2in1 노트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북 프로 360과 함께 제공되는 S펜은 기존보다 1.4배 더 길고 2.5배 더 두꺼우며 4096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며 별도의 충전을 필요로 하지 않아 장시간 사용하기에 편해졌습니다.
S펜을 더 얇아진 노트북 내부에 넣어둘 곳이 없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클립스튜디오와 S펜으로 그림그리기
갤럭시북 프로 360에서는 S펜과 함께 더욱 전문적인 드로잉이 가능합니다.
기존의 아이패드와 애플펜슬로 했던 그림 작업을 갤럭시 북 프로 360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드로잉 프로그램 강자인 클립스튜디오도 같이 제공되기 때문에 더욱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기존의 액정 타블렛의 기능을 노트북에 합친 듯한 기능입니다.
노트북에 그림을 그리려면 액정타블렛을 따로 구매해야 했지만 갤럭시북 프로 360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쓸만한 액정타블렛의 가격이 고가인 점을 감안하면 그림그리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노트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클립스튜디오는 갤럭시 북 프로 360에 1년 동안 무료로 제공됩니다.
갤럭시폰의 AMOLED 패널, 갤럭시북 프로에도 탑재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AMOLED 패널 기술을 갤럭시북 프로에도 적용한 점이 눈에 띕니다.
AMOLED 디스플레이는 자체 발광 현상을 이용해 선명한 색감을 보여주며 백라이트 없이도 스마트폰처럼 얇고 가벼운 화면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얇은 화면으로 뛰어난 색 재현력과 또렷한 화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청색광도 기존보다 낮췄습니다.
삼성 '생태계 확장' 갤럭시 북 프로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이번 갤럭시 북 프로의 생태계 확장도 큰 장점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갤럭시 북 프로는 다른 삼성제품과 통합되어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퀵 쉐어와 세컨드 스크린, 스마트싱스 등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탭을 갤럭시 북 프로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대폭 다양해졌습니다.
무선으로 파일, 사진 등을 쉽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링크투윈도우와 마이크로소프트 유어폰 기능을 통해 갤럭시 북 프로 제품군은 최대 5개의 스마트폰 앱을 동시에 실행하고 휴대폰에서 전화통화, 문자메시지, 알림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갤럭시 버즈 시리즈와도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더욱 편리한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두번째 화면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갤럭시 탭을 추가 디스플레이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썬더볼트 4포트를 갖춰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별도의 허브나 젠더없이 여러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도록 USB 3.2 Type-A 포트와 USB Type-C 포트, HDMI 포트 등이 측면에 배치되어 편의성을 더했습니다.
갤럭시 북 프로 디스플레이, 웹캠 아쉬운 점
갤럭시 북 프로와 프로 360 모두 AMOLED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나 제품의 해상도는 FHD(1920X1080)에 그친점은 아쉽습니다.
13인치 노트북에는 충분한 해상도이나 15.6인치에서는 부족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통합웹캠은 720P로 탑재되었습니다.
갤럭시 북 프로 제품 프리미엄 구성에는 1080p가 탑재되는 것이 더 적합해 보이나 보편적인 해상도를 채택했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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