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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북마크

코로나 후유증 후기 (후각 미각 회복, 브레인 포그, 피로, 기침)

 

 

코로나로 인해 후유증을 겪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후각과 미각에 이상이 있다고 글을 썼는데요, 많은 분들이 공감해서인지 그 포스팅 조회가 유독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많이 회복이 된 상태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코로나 확진 후 이상한 냄새와 후각 미각 상실, 나아질까

 

코로나 확진 후 이상한 냄새와 후각 미각 상실, 나아질까

코로나 확진 후 참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일주일 격리기간이 끝났다고 해서 끝이 아닌 것 같습니다. 확진 후 약 3일 정도 쯤에 막힌 코가 잠시 뚫리면서 이상한 냄새가 나더니 그 후 후각이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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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각 상실 후 회복

 

후각은 늦어도 회복은 꼭 된다는 얘기가 거짓이 아님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코로나 감염 후 향수병에 코를 박아도 거의 느껴지지 않던 후각이 지금은 제 기능을 거의 다 회복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 감염 후 현재 5주째이고 많은 냄새를 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만큼 예민했던 후각이 살아났는지에 대한 확신은 아직 없어요. 소소한 냄새들은 아직도 잘 못 느끼는 것도 같습니다. 아마도 좀 시간을 두면 해결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정도 회복된 것만 해도 참 다행이네요. 

후각과 함께 미각도 많은 부분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같은 식욕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어요. 

후각을 못느껴서 잃어버렸던 식욕이 아마도 돌아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듯합니다.

 

 

집중력 저하와 브레인 포그

 

후각도 후각인데 요즘 걱정되는 것은 집중력이 예전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는 느낌입니다. 뭐 예전에도 그렇게 좋은 체력이 아니었어서 피곤하면 떨어지는 한없이 가벼운 집중력이긴 했습니다만,, 우선 졸음이 많아진 게 가장 큰 변화 같습니다.

조금만 피로하면 졸음이 쏟아지네요.

 

코로나 후유증

 

근데 이건 봄이라서 그런가,, 사실 이건 코로나 때문이라고 확신하기는 힘들 것도 같습니다. 

'브레인 포그'라는 것도 머리에 안개가 낀 듯 멍한 증상을 말하는 건데 코로나 이후 느끼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예전에도 이런 증상이 있긴 했지만 확실히 코로나 이후 더 자주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모든 일에 의욕이 저하되고 집중력도 약해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코로나 기간 동안 운동부족에 대한 대가도 어느 정도 있겠죠.

 

일주일이 훨씬 넘어간 기침, 열, 몸살

 

코로나가 감기 정도라고 가볍게 얘기하는 분들도 많지만 사실 겪어보니 감기 정도가 아닌 분들이 아주 많지 않을까 싶어요. 저 역시 그렇습니다.

현재 일주일 정도 격리 기간을 갖지만 저는 일주일만으로 증상이 다 없어지진 않더라고요. 특히 기침 같은 경우 일주일 지난 후에도 정말 심했습니다. 오히려 초기보다 숨넘어갈듯한 기침이 심해져서 더 힘들었어요.

거의 한 달이 되어가는 지금은 기침이 거의 나았고 아주 가끔 목에 뭔가 걸린 듯 기침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코로나 브레인 포그코로나 두통, 피로

 

그리고 가장 힘들었던 게 몸살 기운과 열나는 부분이었는데 이것도 일주일 만에 낫지는 않았습니다.

하루 괜찮다 싶으면 다음날 다시 열이 오르고, 다 나았나 싶으면 또 몸살 기운이 올라오고.. 그런 식으로 한 이주 동안은 아팠던 것 같아요.

일주일 격리한다고 다 끝나는 것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일주일이 지나면 바이러스 전파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요. 내 몸이 그냥 아플 뿐...

 

 

가족이 모두 확진이 됐음에도 저 혼자만 유독 오래 앓았던 것은 아마 기초체력이 좋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자주 유산소 운동을 하긴 하지만 나아진 것 없는 저질체력을 다시 실감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근력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근력을 키우고 기초체력을 키워두면 이런 일이 있을 때 좀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코로나 근력운동

 

물론 코로나 이후 무려 4주가 지나서 시작할 수 있었어요. 체력도 너무 떨어지고 의욕이 안 생겨서 새로운 운동을 한다는 것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더라고요. 

혹시 코로나 너무 힘들게 지나간 분들이 있다면 평소에 미리 건강관리 더 열심히 하는 게 어떨까 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증상이 경미하다는 오미크론도 힘들었는데 그전에 델타는 또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네요.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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