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있다면 합병증 오기전 관리하는 법

당뇨가 있다면 꾸준한 건강관리는 필수입니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당뇨가 있지만 관리가 참 쉽지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당뇨는 합병증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여러가지 건강상식을 미리 알아두고 챙기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스웨덴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래 다섯가지를 철저히 관리하면 사망률이 일반인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즉, 당뇨가 없는 상태와 같은 건강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당뇨인이라면 건강관리를 위해 수시로 체크하면 좋은 것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금연하기

 

당뇨의 큰 원인 중 하나는 '흡연'입니다. 흡연은 너무나 당연하게 몸에 좋지 않은데요, 당뇨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은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흡연으로 인해 제2형 당뇨병의 발병이 30~40%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흡연량이 많고 흡연기간이 길다면 발병률은 더욱 증가합니다.

 

이미 당뇨가 있는 경우에도 흡연은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니코틴으로 인해 인슐린 분비가 어려워지고 인슐린의 사용 능력도 15%가 감소하여 혈당수치를 높이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또한 니코틴은 미세혈관의 변형을 일으켜 다양한 당뇨합병증을 유발합니다.

당뇨병을 유발하거나 더 악화시키지 않으려면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 낮추기

 

당화혈색소 검사는 혈액 내에서 산소를 운반해주는 역할을 하는 적혈구 내의 혈색소가 어느정도로 당화되었느냐를 보는 검사입니다.

즉, 당이 달라붙은 헤모글로빈의 양을 수치화한 것이 당화혈색소입니다.

당화혈색소는 적혈구의 평균 수명 기간에 따라 최근 2~3개월 정도의 혈당 변화를 반영하게 됩니다. 검사 방법에 따라서 정상치의 차이가 있으나 대게는 5.6%까지를 정상으로 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6.5% 미만을 목표로 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려면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주일에 최소 3번, 30분 이상 숨이 차는 정도로 유산소 운동하기와 채소, 통곡물, 단백질 위주 식사하기를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뇨 치료

 

소변의 색이 탁하고 거품이 있다면 단백뇨일 확률이 높습니다.

당뇨가 없는 정상인도 일시적으로 이런 소변을 볼 수도 있습니다. 단백질을 과잉 섭취하거나 운동을 심하게 하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일관적으로 이런 단백뇨 증상이 나타난다면 문제가 됩니다.

몸에서 단백질을 흡수하지 못하고 소변으로 나가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단백뇨는 당뇨의 합병증 중 미세혈관 손상이나 당뇨병성 신증이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단백뇨가 있다면 반드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LDL콜레스테롤 수치 낮추기

 

당뇨합병증의 주요원인 중 하나는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고지혈증입니다.

당뇨와 고지혈증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은데 고혈당인 경우 LDL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잘 쌓이게 됩니다.

그 결과 동백경화증이 생기기 좋은 상태가 되며 심근경색이나 뇌경색같은 급성 혈관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관찰하고 적절하게 유지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97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관리

 

혈압을 관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당뇨와 고혈압이 같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혈관질환에 취약해서 더 쉽게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혈압의 기준은 수축기 140이상이거나 확장기 80이상인 경우 입니다.

수축된 혈관으로 혈액을 보내기 위해 혈압은 더 높아지고 혈관의 손상 속도도 그만큼 빨라집니다.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는 고강도 운동보다는 중강도의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운동은 일주일에 3번 이상은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관리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염분섭취 줄이기'입니다. 술도 가급적 자제하는 편이 낫습니다.

 

당뇨가 있다면 위와 같은 건강관리를 평소에 꾸준히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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