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노쇼 물량을 당일 접종 예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버려지는 백신을 당일날 예약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어서 빠른 접종을 희망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 예약하고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에 한정됩니다.
네이버앱, 네이버 지도, 네이버 모바일, 카카오톡 #탭 에서 확인, 예약
노쇼 백신 당일예약 서비스는 네이버, 카카오의 지도 플랫폼을 활용해 잔여백신을 조회하고 접종까지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해 2주간 시범운영에 들어갑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백신을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버려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최소화 위한 대책
백신의 노쇼 물량을 접종 예약할 수 있도록 한 이유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병을 개봉하면 최대 6시간 내에 백신을 소진하지 못할 경우 남은 물량을 전량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1병당 약 10명분의 접종량이 포장되어 있는데 현재 낮은 접종률로 버려지는 백신이 많은 상황입니다.
버려지는 백신을 당일 예약하여 접종할 수 있게 되었으므로 접종을 서두르고 싶은 분에게는 굳이 3분기까지 기다리지 않더라도 앞당겨 접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백신이 남아 버려지는 이유로는 당일날 건강상태가 좋지 못하거나 예진의사가 접종 불가로 판단한 경우, 그리고 접종 기관예 방문을 하지 않은 '노쇼' 등의 사유가 있습니다.
추진단은 위와 같은 여러가지 이유로 생기는 백신의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이같은 기능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작년 마스트 대란 때와 유사한 지도 플랫폼 데이터 개방
이와 같은 서비스는 작년 마스크 대란때도 유사하게 지도 플랫폼에서 잔여 마스크 데이터 개방 형태로 접한 적이 있습니다.
잔여 백신도 작년 마스크 구매과 마찬가지로 지도 플랫폼에서 접종 기관별 잔여백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노쇼 잔여 백신 당일 예약 방법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을 예약할 수 있으며 아스트라제네카의 접종이 권장되지 않는 30세 미만의 성인(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카카오톡, 네이버앱, 네이버 지도앱, 네이버 모바일웹을 통해 백신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백신 예약을 원하는 경우에는 네이버 모바일 앱이나 지도 앱, 혹은 카카오톡의 하단 샵#탭의 '잔여백신'탭에 접속하여 의료기관별 위치와 예약 가능한 물량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습니다.
대기 등록 가능
남는 물량이 없는 경우에는 카카오를 통해 의료기관에 미리 대기 등록해 둘 수 있으며 노쇼 백신이 생겼을 때 알림을 받고 예약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1인당 최대 5곳을 대기 등록해둘 수 있습니다.
잔여 백신을 보유한 위탁의료기관의 정보는 카카오맵과 연동돼어 지도형태로 노출되며 백신 수량 순이나 거리순으로 정렬해서 볼 수도 있어 편리합니다.
잔여 백신 접종 희망자는 카카오톡 '잔여백신' 탭에서 위탁의료기관을 선택하고 예약하기를 누른 뒤 필요한 정보에 대한 수집 동의와 인증을 거치면 됩니다.
예약자는 예약 완료 후 안내된 시간까지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하면 됩니다.
27일부터 2주간 시범운영, 6월 정식 운영
이와 같이 잔여 백신을 소진할 수 있게 되면서 한 의료기관 당 하루에 1병의 백신을 개봉하기 위해선 최소 7명이 예약되어 있어야 했던 기준을 5명까지 낮추도록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잔여백신 당일예약'기능은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2주간 시범운영을 통해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6월 9일부터는 정식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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